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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스코어는 정식 야구용어는 아니다. 미국 전대통령 케네디가 7대 8로 끝나는 경기가 제일 재미있다고 말했다는 거짓 소문이 퍼지며 한국에서만 비공식적으로 쓰인다고 한다.
하지만, 양팀이 팽팽하게 점수가 나면서 1점차로 승패가 갈리는 승부가 가장 재미있는 것은 사실이다.
나는 그동안 야구는 모르지만, 연고지 팀을 응원하는 마음만 있었다.
올해 여러가지 상황이 딱 들어맞으면서 우연히 야구를 보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응원하던 팀이 승리도 가끔 하고, 경기를 재미있게 풀어가는 모습에 매일 저녁이면 야구보는 것이 낙이 되었다.
오늘은 어린이날이 낀 휴일이라 직관표 구하기 어려웠지만, 7대 8. 미국대통령도 가장 좋아했다는 소문이 붙을 만큼 재미있는 점수로 경기가 끝나서 보람이 있었다. 우리팀은 졌지만, 열심히 싸웠다. 인정!!
집에 와서도 홈런 하나, 큰 안타 하나만 더 있었다면! 하고, 원통했으니.. 오늘 야구 정말 재밌었다보다.
투수가 볼 하나하나를 정성껏 던지는 모습, 타자가 공 하나에 집중하고 수비가 열심히 달리는 모습을 보면, 왠지 내 삶의 투지도 불태워야지. 하는 마음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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